[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2일 와일드카드 결정(WC) 1차전에서 역전 솔로포를 날렸다.
박병호는 이날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WC 1차전 7회초에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의 시속 141㎞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겼다. 당시 스코어는 1-1 이였다.
6회까지 단 2안타만을 허용하며 10탈삼진을 기록하던 켈리는 박병호 친 공이 멀리 날아가는 순간 자책이 섞인 탄성을 내뱉었다.
그러나 LG 트윈스는 7회말 바로 1점을 내며 추격해 2-2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키움에서는 한현희, LG에서는 라모스가 등판해 승부를 가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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