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등을 평가해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뚜렷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국내에서는 관련 분야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국토교통부는 대한국토·도시학회, 국토연구원 등 전문 평가위원단을 구성하고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분야 78개 지표에 대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마포구는 합정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합정동·연남동 골목길 환경개선사업, 망원1동·당인동 골목길 재생사업 등 도심지역 재생 및 활성화사업과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설치 ▲마포청년나루 설치‧운영 ▲사회적경제 조례 및 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중간 조직을 활성화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책소통플랫폼 ‘마포1번가’ ▲SNS 소통창구 및 소통담당자 지정 운영 ▲공약사업 원탁토론회 ▲공약사업 주민배심원단 운영 ▲마을 만들기 및 공유 공모사업 ▲마포대학 운영 등 정책사업은 주민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중 민선7기 공약사업 원탁토론회는 구민과 구청장, 공약사업 부서장이 함께하는 토론회로, 구는 지난해 총 49건의 구민 의견을 발굴해 사업에 반영(36건 수용, 12건 기시행, 1건 수용불가)하는 등 소통정책을 지속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하며 직접 참여 가능한 도시발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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