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 (토)
국정원 “김정은, 피살 공무원 사건 재조사 지시했다”

국정원 “김정은, 피살 공무원 사건 재조사 지시했다”

기사승인 2020-11-04 09:41:25

▲서해 대연평도. 사진=연합뉴스
김희란 기자
heerank@kukinews.com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발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재조사를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 브리핑에서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첩보 상 시신 수색 정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월25일 우리 정부에 보낸 통지문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소개했었다. 김 의원은 ‘김 위원장의 지시는 통지문 이외에 새롭게 재조사하라는 지시인가’라는 질문에 “저희가 이해하기로는 그렇게 이해했다”고 답했다.

국정원은 피살 공무원의 월북 여부와 사실 후 소각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 국방부 입장과 동일하다”면서 “북한 통신망이 우리 언론에 노출돼 통신망 이용량이 줄었다. 교신할 때 쓰는 은어 체계가 좀 변했다”고 설명했다.

heerank@kukinews.com
김희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인제 설악그란폰도 대성황…전국 5000여 마니아 '은빛 질주'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25 설악그란폰도 대회가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날 강원 인제군 상남면을 중심으로 홍천군과 양양군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000여 마니아들이 몰려 명성을 실감하게 했다.전국 최고의 자전거 대회로 알려진 설악 그란폰도는 치열한 접수령을 넘은 5003명의 동호인이 그란폰도(208km), 메디오폰도(105km)에 참여해 힘찬 라운딩을 펼쳤다참가자들은 상남면 시가지에서 출발해 원당삼거리~구룡령~서림삼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