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청와대 안보실장 “피살 공무원 사건, 사실관계 규명위해 최선을 다할 것”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 “피살 공무원 사건, 사실관계 규명위해 최선을 다할 것”

기사승인 2020-11-04 15:49:26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피살 공무원’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안보실장은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최근 서해 수역에서 발생한 우리국민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해서는 발생해서는 안될, 대단히 유감스러운 사건으로서 유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 안보실장은 한반도의 평화도 언급하며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지난 2018년부터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세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하는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지만, 그때의 약속들을 온전히 이행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근본적으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남과 북, 유관국이 함께 합의사항들을 조속히 이행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남과 북, 국제사회가 신뢰와 협력을 통해 여러 장애물을 넘어 평화를 공고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안보실장은 “우리가 한반도에서 굳건한 평화를 지켜 내려면 외교적 노력뿐 아니라 강한 국방력도 필수적”이라며 “국방분야에서는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국방개혁 2.0'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우리 군이 미래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heerank@kukinews.com
김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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