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곰솔누리숲에 장애인·노약자 등을 위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최 '2020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녹색자금 3억6000만 원을 지원받았고, 여기에 시비 2억4000만 원을 더해 총 6억을 들여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곰솔누리숲 무장애 나눔길은 교통약자의 접근성 및 안전성 증대를 목표로 한다. 사업구간 최대 경사를 8% 이하로 하고 점자블럭,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후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논슬립 패드와 야간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LED 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구간은 총 450m다. 주거지 인근 진입로 3개소에 데크로드를 설치해 총 4km의 곰솔누리숲 산책로와 연결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숲길을 조성했다.
백종만 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녹지공간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녹색공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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