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20일까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보건복지부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기한을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가 곤란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로 중소도시 경우 재산 3억5000만원 이하, 농어촌인 경우 3억원인 저소득 가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또는 휴·폐업을 하면서 소득감소된 여부만 확인되면 신청할 수 있다.
또 통장거래내역 등만 있으면 소득감소 신고서 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
연장 기간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세대주를 비롯한 가구원, 대리인도 할 수 있다.
지급액은 지난 9월9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정보에 등록된 가구원을 대상으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100만원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이나 긴급복지 등 기존 복지제도,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정부 지원제도 지원 가구는 제외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된 재래시장, 노점상 등 영세 자영업자와 근로소득자 등 많은 도민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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