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쿠키뉴스가 뽑은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힘)이 선정됐다.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 과정은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권리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진행됐다.
김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 부작용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임대차 3법과 관련해 전세난과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매수해도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요구권으로 거주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합리적으로 지적했다.
또한 현 정부 ‘부동산 마피아’들의 제 식구 챙기기 수단으로 변질된 용역계약 실태, 10년 공공임대세입자에 재산세를 떠넘기는 행태, 깜깜히 공시가 유지에 메달려 있는 국토부의 행태를 질타하며 국민의 목소리 대변에 앞장섰다.
특히 김 의원은 국감에서 문제 지적에 그치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한 ‘임대차 보호법’의 개정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은혜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사실 국정감사보다 감사 이후가 더 신경 쓰인다”며 “감사 기간 동안 지적한 문제를 끝까지 챙겨 기울어진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약한 사람에게 약하고 강한 사람에게 강한 입법 문화를 만드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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