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민축구단이 201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K4리그 초대 우승을 거머쥐며 K3리그에 승격할 수 있게 됐다.
파주시민축구단은 2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2020 K4리그 26라운드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파주는 2위 포천부터 4위 진주까지 1점차의 근소한 차로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이로써 파주는 진주 및 울산전 승패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한축구협회가 디비전(1~7부리그)을 진행한 올해 처음 개최한 K4리그에서 16승5무3패, 승점 53점으로 리그 1위를 확정했다.
파주는 2012년 창단 이래 2017년 베이직리그 강등이라는 위기를 겪었고 2018년 리그 2위의 성적으로 다시 어드밴스리그로 승격했으며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17년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파주시민들에게 오늘의 우승이 자그마한 위로가 되길 바라고 파주시민축구단의 K4리그 초대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021년에도 K3리그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다시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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