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돌출입 치아교정기간 줄일 수 없을까

[칼럼] 돌출입 치아교정기간 줄일 수 없을까

기사승인 2020-11-27 15:00:16
▲ 사진=송정우 원장, 센트럴치과 제공


치아는 한 번 영구치로서 자리를 잡으면 평생을 가는 영구적인 소화기관이다. 음식을 분쇄하여 영양 섭취에 필수적인 1차 소화기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살아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중요한 기관에 부정교합으로 저작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치아교정 그 중에서도 돌출입교정은 환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치료이기도 하다. 치과 치료 중에서도 기간이 오래 소요되고 입술 쪽에 부착되는 순측장치를 사용할 경우, 더 돌출되어 보이는 면이 있다. 때문에 교정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은 최대한 편하고 통증이 적으며 외관으로도 문제 없는 교정장치를 선호한다.

최근에는 치아교정기간을 단축시키고자 하는 환자들이 급속교정이나, 전방치조골 절제술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 전신마취에 대한 불안감이나,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한다.

최근의 킬본교정은 치아와 잇몸뼈를 동시에 이동시킬 수 있는 치아교정장치로, 치아 배열 후에 입을 넣는 일반적인 교정과 달리, 장치 부착과 동시에 돌출을 우선적으로 해소하는 선돌출입교정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가시적 효과가 빠른 편이며, 환자의 치아와 구강구조를 3D로 분석하여 치아 안쪽으로 부착되는 개인 맞춤형 설측교정장치로 제작되기 때문에 외형 뿐 아니라 통증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치아교정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환자들이 담당의의 치료계획을 믿고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도 포함된다. 교정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부분으로 매월 월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때 제 날짜에 내원하여 상태를 점검하고 치료 방향을 효과적으로 조율해야 한다. 또한 치료 기간 동안 잇솔질 관리를 잘 해줘야만 건강하고 빠르게 교정치료를 끝낼 수 있다.


글. 센트럴치과 송정우 원장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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