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비토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알게 돼 검사 받은 뒤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토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가수 및 스태프, 직원들도 검사를 받고 있다. 업텐션의 모든 활동도 취소됐다.
비토는 지난 28일 MBC ‘쇼! 음악중심’, 29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바 있어 가요계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
각 방송 제작진은 생방송 진행 동선과 CCTV 화면을 확인해 업텐션의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다만 확인이 완료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제작진 각각에게 비토 출연 및 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인기가요’ 제작진은 기획사에 보낸 공지에서 “매니저 여러분도 사태 해결에 도움 되지 않는 불필요한 억측은 자제하시고, 가요계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업자라는 마음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시고, 필요한 경우 우리와 바로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업텐션 소속사는 “(비토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방송활동을 진행하게 돼 방송 관계자 및 관련 스태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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