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가 급등세를 탔다.
1일 오전 11시52분 기준 엔투텍은 14.07% 급등한 6080원에 거래됐다. 엔투텍은 모더나 백신 유통을 위해 모더나와 공급수량 및 가격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주로 묶였다.
이밖에 유전자 진단시약이나 유전자치료제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3.18% 상승한 2만1100원을 기록했다.
모더나 창립 멤버를 사내이사로 임명한 에이비프로바이오도 5.62% 오른 2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 3상 임상시험의 최종 분석 결과 94.1%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자사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더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2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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