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제공 기업 뉴플로이가 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간 제약 없는 근무 방식이 뉴노멀이 될 것으로 보고 원격근무 환경 마련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 그간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싶어도 거점오피스 및 근태관리 시스템 마련이 어려워 도입을 주저했던 기업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근태관리 분야는 뉴플로이가, 거점오피스 마련은 패스트파이브가 책임진다. 우선 패스트파이브는 원격근무를 위한 공간 지원에 나선다.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공유오피스 기업 중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서울 강남과 강북 여의도 등 역세권에 27개의 공유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원격근무가 필요한 기업은 패스트파이브 주요 지점을 거점오피스 삼아 근무할 수 있다. 근무 공간 대여는 필요에 따라 원하는 기간만큼 이용이 가능하고 하루 단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직원들이 제 시간에 거점오피스 근무지로 출근했는지와 주52시간을 지켰는지 등의 근태관리는 알밤이 책임진다. 알밤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된 비콘(Beacon)과 모바일 앱을 이용해 출퇴근을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직원들이 알밤 비콘이 설치된 근거리 내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출퇴근을 체크하면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과 근무지 정보가 관리자에게 전달된다. 임직원이 어디에서 출근과 퇴근을 체크하든 근무기록이 알밤에 자동으로 쌓이기 때문에 관리자는 근무일정 관리, 주52시간근무제 관리, 시차출퇴근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김진용 뉴플로이 대표는 “원격근무를 제대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 마련과 함께 우리 직원이 어디서든 성실히 일할 것이라는 노사간 신뢰가 필요하다”며 “신뢰도 높은 근무기록을 제공하는 알밤 서비스와 패스트파이브가 협력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원격근무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쉬코리아, ‘부릉 물류센터’ 운영…‘AI 데이터 기반 디지털 물류 제공’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는 2일 김포와 남양주에 ‘부릉 물류 센터’를 열고 AI 데이터 분석 기반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2일 오전 김포 부릉 물류 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풀필먼트는 물론 실시간, 당일, 새벽 및 주 7일 전담 배송 등 기업이 요구하는 모든 형태의 물류가 가능한 부릉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새로 운영되는 부릉 물류 센터는 김포와 남양주 2곳에 위치했다. 김포는 약 1800평(약 5950㎡), 남양주는 740평(약 2446㎡) 규모다. 김포의 경우 부릉 1톤 트럭 22대를, 남양주는 14대 동시 접안이 가능한 도크 설치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 260여대에 달하는 부릉 전용 트럭 및 모든 센터에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 신선식품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쉬코리아 부릉 물류 센터는 AI 빅데이터 기반 운송관리시스템 부릉TMS를 기반으로 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수배송 환경 속에서 최적의 배차를 진행한다. AI, 머신러닝 기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엔진으로 배차 계획과 수행 과정 중 발생한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 알고리즘으로 구현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기업이 메쉬코리아를 통해 무상으로 손쉽게 물류 시스템을 통합해 기업 본연의 업무인 제품 기획 제조 마케팅 등에 집중할 수 있다”며 “메쉬코리아 물류 서비스를 통하면 누구나 비용 효율적으로 쿠팡이나 마켓컬리와 같은 IT 물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직영망 구조를 통해 배송 기사 시스템 역시 전문화, 투명화했으며, 신유통 시대 기업들의 진정한 물류 혁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엡손, 모바일 플랫폼 전용 6축 로봇 ‘VT6-DC’ 출시
한국엡손은 전기, 전자, 자동차 산업의 제조 공정 시스템 내에서 물류 이송 효율을 높여줄 6축 로봇 ‘VT6-DC’를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엡손은 물류 이송 로봇을 타겟으로 한 소형 6축 로봇 ‘VT6-DC’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올인원(All in One) 6축 로봇 ‘VT6’ 시리즈에 DC전원 구동 사양이 추가됐다.
일반 로봇의 경우 모바일 플랫폼 연결 시, 로봇 컨트롤러와 DC/AC 컨버터(직류 전압 변환 장치)가 필요하지만 ‘VT6-DC’는 DC-48V 전원 또는 배터리로 구동이 가능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컨트롤러가 내장돼 있어 보다 콤팩트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매니풀레이터(Mobile Manipulator)의 형태로 소형 부품을 집어서 모바일 플랫폼(AGV, AMR 등)에 적재해 다른 공정으로 이송해 공장 내 생산성 향상, 물류 이동 유연화를 구현한다. 볼트, 너트 등 작은 부품의 적재, 이송 업무가 많은 전자, 전기, 자동차 분야의 높은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6kg의 가반 중량과 40㎏의 가벼운 본체 무게를 비롯해 920㎜의 암 길이와 ±0.1㎜의 반복 정밀도를 갖췄다. ‘VT6-DC’는 합리적인 가격이 더해져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가성비 좋은 모델로 초기 로봇 도입 비용이 부담스러운 제조물류 업계에 생산성을 높일 제품이다”며 “앞으로 제조 환경에서 뿐만 아니라 물류 창고와 같은 비제조 환경에도 적용돼 작업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TSK코퍼레이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종합환경기업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하 TSK)은 김장철을 맞아 시흥시에 위치한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TSK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TSK는 이번 전달식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총 10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총 250박스 분량으로 지원된 김장김치는 시흥시 1%복지재단 외 5개 단체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TSK는 2018년부터 매년 연말을 맞이해 우리 사회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TSK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 ‘환경사랑’ 및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안전을 고려해 김장된 김치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전달식에는 시흥시 1%복지재단 천숙향 국장, TSK 오세욱 본부장, TSK 김기정 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영석 사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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