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2020년도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0’을 2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넥스트코드’는 대전·충청지역 젊은 작가를 육성, 지원하는 연례전으로 20여 년간 132명의 역량있는 청년작가들을 발굴했다. 이들 모두 국내외 미술무대의 인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은 전문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하여 민보라, 박종욱, 손샛별, 우한나, 이정식, 홍혜림 6인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01명의 작가가 지원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새로운 예술가를 발견하고 지원하는 것은 가장 보람된 일이며 미래를 맞이하듯 설레고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작가들의 신선하고 통찰력 있는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공감미술의 터전을 형성하고, 지역미술의 미래기반을 강화할 것이다”고 전했다.
전시를 기획한 우리원 학예연구사는 “청년작가들은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고유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정통회화에서부터 미디어, 설치에 이르기까지 장르나 매체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각 코드를 제안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역을 넘어 국내·외 미술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성을 특징으로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 또한 개막 이후 유튜브 대전시립미술관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 및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하여 전시관람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 OK예약서비스 (www.daejeon.go.kr/dma)에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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