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국내 2030대 소비자들은 여행지 선택 시 향기 등 후각적 요소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이 최근 한국 소비자 300명(24~39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5%가 여행지 선택 시 좋은 냄새, 즉 후각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여행 시 머무는 숙소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것이 중요하며(85%), 좋은 냄새가 났던 여행지를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88%)고 답했다.
국내 여행지를 떠올리게 하는 냄새로는 숲 냄새(46%), 바다 냄새(33%), 모닥불 군고구마 냄새(27%), 오래된 절이나 건물 냄새(24%) 등을 꼽았다. 또한 국내 여행지 중, 제주(43%), 부산(40%), 서울(29%), 속초(25%), 강릉(20%)이 냄새로 추억하기 쉬운 도시로 꼽혔다.
한편 호텔스닷컴은 이를 모티브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오엘(Leoel)과 협업해, 양양, 제주, 서울, 경주 등 국내 네 곳의 여행지를 모티브로 한 증정용 공간 향수(룸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모닥불 속 군고구마 향에서 영감을 얻은 ‘모닥불의 추억(양양)’, 바닷가 신선한 전복으로 만든 전복죽을 떠올리는 ‘해녀 몬 아모르(제주)’, 서촌의 오래된 서점을 모티브로 한 ‘고궁 속의 서점(서울)’, 즐거운 수학여행을 추억하는 ‘고대로의 여행(경주)’ 등 네 종류다.
호텔스닷컴이 이달 31일까지 리오엘(Leoel)과 진행하는 ‘호텔스닷컴 향기로 떠나는 여행’ 캠페인 등 이벤트에 참여하면 증정된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김상범 대표이사는 “여행자들은 보고 듣고 맛보는 것 외에, 후각적인 요소까지 다양한 감각을 통해 여행을 경험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소비자들이 조금이나마 일상에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