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언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 연다

현대백화점, 언택트 크리스마스 콘서트 연다

기사승인 2020-12-10 09:43:51
사진=현대백화점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현대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백화점업계 최초로 비대면(언택트, Untact) 콘서트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관중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스위트 딜리버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스위트 딜리버리’는 네이버 앱에서 24시간 보는 라이브 플랫폼 ‘나우(NOW.)’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스위트 딜리버리’에는 독특한 음색으로 톱스타에 오른 가수 ‘자이언티’와 본인의 경험담을 가사에 녹여 대중들에게 공감을 얻은 가수 ‘헤이즈’가 함께 출연한다. 콘서트는 ‘일상의 즐거움과 위로’를 콘셉트로, 이들의 히트곡 ‘양화대교(자이언티)’, ‘비도 오고 그래서(헤이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위트 딜리버리 라이브 공연 영상은 지난달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오픈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위치한 ‘모카가든’에서 지난 9일 영업종료 후 사전 촬영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기존 매년 연말에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로 진행하던 것을,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통상 백화점업계에서는 한 해 동안 백화점을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연말에 유명 가수를 초청해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들이 현대백화점 공식 SNS계정으로 신청한 크리스마스 캐롤과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음원 'Place to be' 등 200여 곡으로 선정된 리스트를 네이버 모바일앱 나우(NOW.)에서 선보이며, 오는 16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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