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로,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물가상승률이 목표(2%)치에 근접할 때까지 정책금리를 현재 또는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통화정책수단은 보다 완화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ECB는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채권매입규모도 1조3500억 유로(약 1778조원)에서 1조8500억유로(약 2437조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순매입기간도 내년 6월 말에서 2022년 3월 말까지로 9개월 연장한다. PEPP에서 만기가 도래한 원금도 적어도 2023년 말까지 재투자하기로 했다.
ECB는 자산매입프로그램도 올해 3600억유로(474조원) 규모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을 통한 유동성 공급도 지속하기로 했다.
은행들에 대한 초저금리 대출은 2021년 12월까지, 초저금리는 2022년 6월까지 적용된다.
ECB는 내년에 4가지 팬데믹긴급장기대출프로그램(PELTROs)도 도입한다. 아울러 유로존 이외 중앙은행과 임시 스와프·환매조건부채권 거래 운영기간을 2022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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