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중부지방 최대 7㎝ 눈… 오후부터 기온 급락

[오늘 날씨] 중부지방 최대 7㎝ 눈… 오후부터 기온 급락

기사승인 2020-12-13 05:00:03
▲ 사진=지난 2일 올겨울 첫눈이 내린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서 행락객이 눈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일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강원 내륙·산지·충청 내륙·경북 북부 내륙·서해5도에 2∼7㎝(많은 곳 강원 영서 남부 10㎝ 이상), 충남 서해안·전북 북동 내륙·강원 동해안·경북 남부 내륙·제주도 산지 1∼3㎝다.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수 있다. 오후부터 기온도 큰 폭으로 내려가 도로가 어는 곳이 많을 예정이니 차량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의 낮 기온이 5도 이하를 기록하며 추울 전망이다.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상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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