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5일부터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우리은행이 15일 시중은행 최초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각종 우편 안내문을 모바일 전자고지로 대체한다.
안내문을 카카오톡 메시지와 문자로 제공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위험이 적고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우편물 제작과 발송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도 아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금 만기 안내를 비롯한 21종을 먼저 서비스하고 나머지는 내년 3월부터 확대하기로 했다.
산은 넥스트라운드 클로징데이 개최…102회 334개 기업 IR
산업은행은 최근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데이를 열었다.
행사는 334개 스타트업 분석과 유니콘 기업 성장스토리 청취, 패널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넥스트라운드가 선정한 5개사는 올해 '푸른 개구리상'을 받았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자로서 산은 역할을 강조하며 “넥스트라운드 플랫폼으로 코로나 종식 이후 뉴노멀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벤처기업을 계속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8월부터 올 연말까지 427차례 열렸다. 그간 1505개 기업이 설명회(IR)를 했고 357개 기업이 약 2조1000억원을 유치했다. 올해는 102회, 334개 스타트업들이 설명회를 가졌다.
기업은행, 구조조정 중기 경영정상화 지원…330억원 투자 유치
기업은행은 14일 ‘기업구조혁신편드’ 자펀드로부터 3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민관이 공동 조성한 펀드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구조조정진행 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양호한 기업을 발굴, 투자한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티앤에프글로벌과 하이게인안테나다. 티앤에프글로벌은 ‘우리-큐 기업재무안정PEF’로부터 230억원, 하이게인안테나는 ‘나우IB-KB증권 기업재무안정PEF’로부터 100억원를 유치했다.
티앤에프글로벌은 미래차 핵심부품인 HUD(head up display)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말 관계사 부실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었다.
주채권은행인 기업은행은 티앤에프글로벌이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채권은행들을 소집해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주도했다.
하이게인안테나는 통신 중계기, 차량용 하이패스 단말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통신사들의 LTE설비투자가 줄어들며 어려움을 겼고 있었다. 기업은행은 2018년부터 워크아웃을 통해 사업장 매각,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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