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환주 남원시장 ‘3선 시장 저력으로 코로나위기 극복’

[인터뷰]이환주 남원시장 ‘3선 시장 저력으로 코로나위기 극복’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원관광 미래 청사진’ 제시
경제도 관광도 힘 실리는 지리산 산악열차...공공의대 설립 가속화 ‘주력’

기사승인 2020-12-14 12:52:32
▲ 이환주 남원시장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남원시는 전북의 대표 관광도시인 동시에 농업도시로 전북 동부권 중심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남원시는 춘향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의 배경이 된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적인 관광지 광한루와 지리산국립공원 등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전북의 대표 관광도시로 명성을 이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관광산업도 직격탄을 맞고, 지난여름 잦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농촌지역에서 큰 수해를 입어 어려움도 컸지만 3선 시장의 저력을 발휘해 시민 여론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해냈다는 평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을 찾아 민선 5기와 6기, 7기로 이어진 3선 연임 중 거둬들인 시정 성과와 주요 지역현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남원관광의 미래 청사진 등 시정 구상을 들어봤다. 

△먼저 남원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여러분, 전북도민여러분. 이환주 남원시장입니다.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올해 얼마나 많이 힘드셨습니까. 모두의 참여와 동참으로 부디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야할 텐데요. 한해를 돌아보는 마지막달을 맞이하신 만큼, 연초에 세웠던 계획도 다시 한 번 재점검하고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시정을 잘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원시장 3선 연임에 성공, 임기도 반환점을 넘었는데 특별한 소회가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시계 톱니바퀴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움직여야 정확한 시간을 알릴 수 있듯, 지방자치도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빈틈없이 업무에 매진해야 행정수요자인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3선 시장인 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셨을 텐데요. 적지 않은 부담감도 있었지만, 아무리 어려운 일도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지난 두 번의 임기 간에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저는 지난 2년 동안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유치,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중장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 산업,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도입,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남원의 미래 산업에 매진해왔습니다.
올해는 집중호우로 인해 역대급 수해 피해가 발생,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던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지만,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전 시민이 보여준 협력과 봉사 정신에 다시 한 번 ‘함께하면 어려운 일도 이뤄낼 수 있다’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지난 2년이 행정의 밑그림을 그린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면, 이제 남은 임기동안은 열심히 뿌려놓은 씨앗들을 거두고, 성과로 이어 완성하는 데 힘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남은 기간도 열심히 뛸 계획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남원 발전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남은 임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선 연임에 성공한 남원시장으로서 ‘행복한 남원공동체’를 약속했는데, 시민들에게 한 약속은 잘 지켜냈다고 자부하시는지요. 
=‘행복한 남원공동체’에 대한 약속은 제가 3선 연임에 성공하면서 한 약속이었는데요. 시민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저는 무엇보다 시정 최우선 과제로 ‘공약’이행을 추진하는데 힘써왔습니다.
특히 5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에 대해 정기적인 추진상황 점검, 주기적 사업장 현장방문, 주민배심원제 운영 등을 통해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65% 넘는 추진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결실로 이어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올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특히 공약이행 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2020 지방자치행정대상’시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시민의 행복이 남원의 내일입니다’를 시정목표로 정하고, 오직 시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지속가능한 남원을 만드는데 집중해왔습니다. 
시민 성원에 더 부응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에도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치는데 1000여 공직자와 혼연일체가 되어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업 등을 더 세심히 챙겨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정책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과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팀을 신설,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지원은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통해 3015개 업소에 17억 9900만원을 지원하고,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2077건 6억 5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소상공인 자금대출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3000만원 이내 특례보증 및 이자 2%지원을 추진 중에 있고, 노란우산공제 지원사업을 통해 공제가입로부터 월 1만원씩 12개월 지원하고, 소상공인 48개 업체에 사회보험료도 지원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3곳에 12억여원을 들여 인월시장 아케이드 설치, 공설시장 통로 정비공사 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비대면 와글와글시장가요제, 온누리상품권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부득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휴장하기도 했지만, 평상시 전통시장 개장할 때 항상 상인들에게 마스크 배부와 발열체크 등을 권고, 전통시장을 안전하게 애용할 수 있도록 세밀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의 근간을 떠받치는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아 연령별, 계층별 차별화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청년과 신중년, 노인, 여성과 장애인 등 연령별, 계층별 일자리 지원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일자리 플랫폼을 운영,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도 올 상반기 남원시의 고용률은 62.8%로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지 않았고, 2019년 전라북도 일자리평가 결과 전라북도 최우수 시군에 선정된 데에 이어 올해도 고용노동부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북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남원도 타격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원의 특별한 관광 매력과 포스트 코로나시대 남원 관광의 미래 구상은. 
=남원시는 발길 닿는 곳마다 문화유적이 곳곳에 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러도 손색 없는 관광도시이기도 합니다. 남원시도 올해 코로나 19 정국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행사와 축제가 취소됐지만, ‘제90회 춘향제’는 지방에서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전환, 유튜브 ‘남원와락’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구독자수 5천여명, 총 조회수 16만회라는 새로운 성과를 얻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남원의 관광지가 코로나 19시대 언택트(비대면) 관광지, 치유 관광지로 부각, 새롭게 조명받기도 했습니다.
1월에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과 아담원은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숨은 관광지로 선정됐고, 7월에는 교룡산성과 둘레길로 연계되는 교룡산국민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꼽혔습니다.
또 지난 7월 남원 금지면 매촌마을 보련산의 만학동에 위치한 매월당(한옥체험, 차 따기 체험 등) 같은 경우에는 서울관광뉴스레터 7월호에 실려 국내·외 여행업계와 유관기관 등 4500개소에 배포, 남원의 숨은 관광지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10월에는 ‘제15회 전북관광 전국사진전’에서 전북의 7대 비경 중 하나로 구 서도역이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남원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 트렌드 변화에 초점을 맞춰 39개 지역 관광업체와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지원하는 사업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원에서 숙박하고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광한루원 주변에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한옥호텔 남원예촌을 조성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고, 예촌길, 예루원, 예촌마당이 완공된데 이어 광한루 동문에 전통가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광한루 주변개발사업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광한루 주변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광한루를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원관광지 RE-PIUS’를 통해 20여 년간 폐건물로 방치된 구 비사벌 콘도 건물 등이 문라이트 파크로 재탄생, 남원관광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옛다솜이야기원 조성사업과 민간투자유치 사업으로 모노레일, 짚라인, 어드벤처 사업이 지난해 착공, 2022년 춘향제 이전에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함파우 지방정원 조성사업, 금암공원 조성사업까지 완성돼 시립김병종미술관과 함께 어우러지면, 남원이 전국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힘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남원은 관광도시인 동시에 도농복합도시로 농업이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도 큰데요. 남원의 대표적인 농업농촌 정책과 농촌의 미래를 위해 추진한 역점사업 성과는. 
=남원 경제의 원동력은 농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원은 예로부터 모든 사람들이 고루 잘 살도록 하늘이 내려준 땅 ‘천부지지(天府之地) 옥야백리(沃野百里)’라 불리는 곳으로, 농업이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약속한‘돈 버는 농촌, 잘사는 농촌’을 이루기 위해 농업경영 혁신과 농업·농촌 복지 증진을 위해 전문농업인 육성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한 안전한 농업·농촌을 조성하고 농촌인력지원사업단을 운영, 꾸준히 농업경쟁력을 키워 왔습니다.
특히 2023년까지 총 74억원이 투입되는 ‘남원 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단을 구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농업안정장치 강화를 위해 농업인월급제 시행과 함께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농작물재해보험가입도 크게 늘었습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지원을 위해 올해 ‘농민공익수당사업’을 본격 시행, 1만여 농가에게 연 1회 60만원 지역화폐를 지급, 총 59억원 등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또, 기존 직불금제도를 통합․개편한 기본형 공익직불제도 시행, 1만 1천여 농가에 262억원을 지급했습니다.
쌀 산업 경쟁력 육성을 위해 쌀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반 확대와 고품질 쌀 생산 들녘 경영체 육성과 유통기반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남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남원의 지역 현안 중 지리산 산악열차를 야심차게 추진해오셨는데요.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 추진 현황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지리산 국립공원 내 친환경 교통체계 개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이 사업은 2013년 남원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지리산 산악철도 시범 도입’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습니다. 
국내 최초로 추진한 사업으로 시행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국토부와 남원시의 각고의 노력 끝에 올해 5월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사업이 국가R&D로 재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주관연구기관으로 철도연구원이 선정됐고 내년 시험노선 지자체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는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소음, 매연, 분진, 로드킬과 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모정~정령치~달궁으로 이어지는 22km구간에 노선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철도연구원의 핵심기술인 급구배(180‰), 급곡선(R=10) 기술을 적용해 산림훼손 없이 전 구간 기존 도로 이용으로 차량 통행으로 발생되는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동절기 결빙으로 제한되는 산악지역 거주 주민의 불편도 해소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으로 예정된 친환경 전기열차 시험노선 지자체 선정을 목표로 TF팀을 구성, 적극 대응 중에 있습니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는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선택입니다. 경제타당성(B/C) 분석결과 1.69로 사업성이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고, 기존 통행중인 차량을 친환경 열차로 대체하면 연간 7.64억원의 환경비용 절감편익(대기오염+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직접고용효과만을 산정했을 때도 고용유발효과 1128명, 운영인원 50인의 고용창출효과와 건설기간 중 2153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계돼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이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은 자명합니다. 

△최대 지역현안인 공공의대 설립이 관련 법안의 국회 심사 통과가 미뤄지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공공의대 설립 가속화를 위한 복안이 있다면.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의료 취약지역을 보완하고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공공의대법이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2건이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에 있어 일단 관련법 통과 여부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의사단체에서 지난 8월 공공의대 설립 등 의료계 현안 관련, 진료 거부했다가 9월 4일에 코로나19가 안정된 후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도록 합의를 하고 진료에 복귀했지만, 의협에서는 국시 문제로 협의체 구성에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회에서 세워진 설계비예산(11억 8500만원)에 유감을 표명하고 있지만, 복지부와 의협이 실무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곧 협의체가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의대 설립은 의대증원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공공의대 정원은 폐교된 서남대학교 정원 49명을 활용하여 추진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의대증원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남원시는 앞으로 진행될 의정협의체에서 공공의대 설립이 결정되도록 보건복지부와 전북도, 특히 정치권과 적극 협력해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필요성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남원시에 공공의대가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2024년 개교를 목표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꼭 필요한 공공의사를 양성하는 ‘인술(仁術)의 도시’ 남원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넘원 공공의대 조감도

△전국 지자체가 앞 다퉈 복지정책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남원의 복지정책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포용적인 복지 실현을 위해 시 자체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사업 추진 중입니다.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들이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해야 경우 돌볼 간병인이 없어 입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홀몸어르신들이 병원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무료간병 ‘온종일’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성장애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올해 재가 여성장애인가구 CCTV 설치 사업을 추진, 호응이 좋아 내년에는 3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22가구로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결혼이주여성의 정착과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도 공을 들여왔습니다. 여성단체 회원과 결혼이주여성이 엄마와 딸의 관계가 되는 ‘하트-맘 사업’, 결혼이민자의 운전면허 실기비용을 지원하는 ‘운전면허 취득지원 사업’,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배움 지원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3200여명의 영유아에게 양육수당 지원 및 무상보육을 지원, 현재 남원시 55개소 어린이집의 보육품질 관리를 위해 12개 자체사업을 통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영유아와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다양한 육아프로그램과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해줄‘아이맘행복누리센터’와‘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을 추진, 각각 내년 하반기와 2023년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남원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믿음은 큰 산도 움직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민들께서 지난 2년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에 남원의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과감히 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께 가장 먼저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남은 2년도 남원의 미래발전을 앞당기는 주요 현안업무와 숙원사업 등을 더 세심히 챙겨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올 한해 전 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눈부신 일상으로의 복귀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하며,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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