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금융정책으로서 ▲취약부분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 ▲그 과정에서 확대된 금융리스크의 관리 ▲확장적 금융정책의 연착륙(soft-landing)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코로나19 재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175조원원에 달하는 기존 지원방안을 물론 필요 시 추가대책을 강구하는 등 상황변화에 신속하게 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가계 및 기업부채의 증가, 실물경제와 괴리된 부동산 가격의 상승 등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점검‧모니터링하며 적극 대처하겠다”며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금융규제 유연화 등 금융지원 조치의 연착륙방안은 코로나19 진행상황을 보면서 내년부터 금융권‧산업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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