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기존에 이용한 대출금을 갚으려고 자금을 새로 조달하는 중소기업들이 1년 전보다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IBK경제연구소가 종사자 수 300인 미만 41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단기성 비용인 임차료 지급, 기존대출 원리금 상환을 위한 신규 자금수요가 지난해보다 각각 7.6%p, 10.3%p 증가했다.
또 미래 불확실성에 따라 42.8% 기업이 보수적 자금운용을 계획했다.
경영부진을 겪은 기업이 외부자금조달 여건 악화를 예상(42.6%)했다. 서비스업은 전체 평균 보다 높은 45.4% 기업이 여건 악화를 전망했다.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는 2014년부터 시작한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매년 전국에 종사자 수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약 4500개를 대상으로 경영상황·자금전망·자금조달 현황·금융기관 이용 만족도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중소기업 유관기관, 학계 등의 중소기업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연구 결과는 IBK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