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차 전지 핵심소재 기술력 보유한 에스엠랩에 150억 지원
산업은행은 15일 2차 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인 에스엠랩에 150억원 규모 초기 시설자금을 지원했다.
에스엠랩은 2차전지 소재 분야 권위자인 조재필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산학연계 기술화 프로그램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하이니켈계(니켈 함유 80% 이상) 양극재를 ‘단결정’ 방식을 통한 상용화에 성공한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이다.
산은은 “에스엠랩이 보유한 양극재 제조 기술은 한국형 뉴딜 주요 사업인 그린모빌리티 핵심 분야이자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2차 전지 관련 기술”이라며 “성장성 있는 혁신기업이라는 판단하에 현재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되고 있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 소재 혁신성장 기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정부 지역균형 뉴딜사업 관련 성장 사다리가 필요한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국토부 7개 공기관과 손잡고 3000개 중기 지원
기업은행은 15일 국토교통부 및 산하 7개 공공기관과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지원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으로 국토부와 7개 공공기관은 기업은행에 약 3000억원을 예탁한다.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약 6000억원 규모 ‘상생협력(동반성장)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협약에 참여한 7개 기관과 내년에 세부협약을 맺고 대출 대상과 한도를 결정할 계획이다. 약 3000개 중소기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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