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 리츠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 획득

우리자산신탁, 리츠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 획득

본인가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영업 예상
우리금융 자회사들과 시너지 기대

기사승인 2020-12-16 15:50:39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자산신탁이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자산관리회사(AMC, Asset Management Company) 예비인가를 받았다. 

우리자산신탁은 종합부동산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다. 

우리자산신탁은 남은 본인가를 완료한 다음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부동산투자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248개에서 올해 12월 현재 278개로 12%(30개) 이상 확대됐다. 

자산총액도 지난해 말 51조8560억원에서 61조8150억원으로 약 20%(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우리자산신탁이 리츠AMC 본인가를 받으면 자매회사인 우리은행·우리종합금융·우리자산운용·우리글로벌자산운용·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과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신탁사업과 리츠, 리츠와 그룹사를 연계한 사업구조 다각화를 도모할 수 있다. 그룹 자금력과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앵커 리츠(Anchor REITs) 개발 등 연계 가능성도 커진다.

우리자산신탁은 영업 초기 오피스와 리테일 등 전통적인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한 사업기반 확보는 물론 주택사업과 도시재생 분야에서 신탁사업과 리츠가 연계된 특화시장을 공략해 단기간에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