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불안장애 증세 악화로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방송인 정형돈이 활동을 재개한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9일 “정형돈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1 마지막 녹화 참여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불안장애로 휴식기를 가져온 정형돈은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아왔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치료에 전념해왔다. 주변에서 보내주신 응원도 큰 힘이 됐다”며 “다행히 방송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는 정형돈이 최대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정형돈 역시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동안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뭉쳐야 찬다’는 정형돈이 처음부터 함께 했던 프로그램이고, 자리를 비워놓고 기다려준 제작진과 출연진의 배려로 마지막 녹화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5일 소속사 측은 “정형돈이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졌다”며 “당사자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형돈은 KBS2 ‘퀴즈 위의 아이돌’, ‘옥탑방의 문제아들’, JTBC ‘뭉쳐야 찬다’,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등의 녹화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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