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얀센 코로나19 백신 계약 체결...총 8600만회분 확보

화이자·얀센 코로나19 백신 계약 체결...총 8600만회분 확보

기사승인 2020-12-24 14:30:29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정부가 화이자 및 얀센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선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피을 열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기존 계약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과 함께 화이자 2000만회분, 얀센 600만회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얀센의 경우 기존 400만회분 보다 200만회분이 추가된 물량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코벡스 퍼실리티를 통해 2000만회분(!000만명분) 및 개별 제약사 협상 6400만회분(3400만명분)으로 총 8400만회분(4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으나, 총 8600만회분(4600만명분)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한, 모더나 2000만회분에 대해서는 내년 1월 계약을 목표로 현재 계약서 검토와 협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선구매한 백신은 내년 1분기(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다른 나라에 비해 늦지 않게 단계적으로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부터, 화이자 백신은 내년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백신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해당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부터 국내 도입이 되고 얀센의 경우는 2분기, 화이자에 대해서는 3분기부터 도입이 될 예정이다. 백신이 도입되면 백신 특성과 효과에 따라 접종 대상자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접종할 준비를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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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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