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돌출입은 수술만이 답일까

[칼럼] 돌출입은 수술만이 답일까

기사승인 2020-12-24 17:00:02
▲ 사진=송정우 원장, 센트럴치과 제공


돌출입으로 고민하다 내원하는 분들은 꾸준히 있는 편이다. 가벼운 증상은 크게 문제가 없으나, 심할 경우 사람의 인상과 이미지에 영향을 끼치는 증상이다. 정도에 따라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취업준비 중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큰 고민거리다. 

돌출입의 증상은 다양한데, 단순한 치아의 뻐드러짐이나 덧니 등 치아만의 원인일 경우에는 일반적은 치아교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잇몸뼈나 턱 뼈에 그 원인이 있을 경우, 옥니형 돌출입 거미스마일이나 무턱과 같은 증상이 동반반되어 나타나는 경우 돌출입수술을 권하게 된다.

돌출입수술은 뼈를 직접 절골하여 수술하는 방식으로 전신마취 수술이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많을 수밖에 없다. 붓기가 20여일 지속되고 유동식으로 식사를 해야 하기에 사회생활에 일시적인 지장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치아교정만으로 돌출입 개선이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킬본교정은 수술없이 돌출입을 개선하는 치아교정방법으로 치아와 잇몸뼈를 동시에 후방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진, 개인 맞춤형 교정장치이다. 턱과 잇몸뼈에 동시에 강한 힘을 안정적으로 줄 수 있어 거미스마일이나 무턱형 돌출입에 유리하며, 돌출입을 우선 해소한 후 치열을 배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시적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설측교정장치로 제작되기 때문에 심미성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자들에게서도 관심이 높다. 치아를 그룹화 하여 이동시키기 때문에 치아의 미세한 흔들림도 최소화 할 수 있어서 돌출입교정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뿐만 아니라 발치교정을 실패한 재교정 환자들에게도 안정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돌출입교정은 다른 교정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교정이기 때문에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에도 경험이 많고 증상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곳을 찾는 곳이 좋다. 장기간의 치료과정에 있어 환자와의 상호 신뢰가 중요한만큼 담당의와의 커뮤니케이션도 교정치과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돌출입은다양한 증상과 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센트럴치과 송정우 원장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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