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새해 첫날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6일 만에 최소치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감염 18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돼 누적 2426명으로 늘었다.
이날 검사는 보름 만에 최소인 1543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1.3%를 보였다.
최근 경북에서 하루 2000~3000여명이 검사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새해 첫날 휴일이어서 검사 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구미 12명, 경주 4명, 청송 2명, 영주와 경산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우려했던 포항 구룡포 ‘n차감염’은 없었다.
구미는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6명을 비롯해 대구 발, 북아메리카·유럽 등 해외 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주는 성광교회 관련 확진자 1명과 16일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무증상자가 유럽 출국을 위한 사전 진단검사에서 확진으로 나왔다.
청송과 영주는 모두 지역에서 전파된 ‘n차감염’ 사례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이 189명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27명을 보이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 4570명보다 383명이 줄어든 4187명이다.
최근 경북지역의 자가격리자는 지난달 27일 551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776명, 포항 249명, 구미 253명, 경주 214명, 청도 158명, 안동 142명, 김천 86명, 봉화 71명, 칠곡 63명, 영천 58명 영주 56명, 상주 53명, 예천 52명, 의성 48명, 청송 41명, 영덕 28명, 성주 24명이다.
이 밖에 문경 16명, 고령 15명, 군위 10명, 울진 7명, 영양 4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자는 이날 22명이 퇴원해 1878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77.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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