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5건 추가됐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4명 중 3명은 지난달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 일가족이다.

이 중 2명은 지난달 13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다른 1명은 이미 지난해 11월 입국해 미용실,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1명도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9명이 됐다.

이와 별개로 이날 남아공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도 처음 보고됐다.

그는 지난달 26일 남아공에서 입국했고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변이바이러스 확진이 속출하자 정부는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공항은 8일, 항만은 15일부터 적용된다.

앞으로 외국인 입국자는 출발일 기준으로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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