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 5주년 기념 백서 발간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는 김성원 병원장이 지난 2015년 3월에 개소하여 최근 5주년을 맞이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특화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학제 치료, 진료과 신설, 여성 전문의 영입, 당일 초음파․MRI․조직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5년 새 유방암 환자 수가 4배 이상 증가하고 유방암 치료 600례, 누적 외래 환자 수가 5만 6천 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유방암 수술을 외과, 성형외과 의료진이 함께 집도함으로써 유방을 최대한 보전하고 유방재건율을 높이는 등 여성들의 건강과 자신감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했다.
백서에는 주요 진료 실적, 특수 클리닉, 연구 활동, 국내외 연구 논문 발표 실적 등이 수록되었다. 유방암 환우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유방암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세세히 담겼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 5주년 기념 백서는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www.drh.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지난 5년간 본원 유방센터를 위해 애써주시고 밑바탕이 되어주신 협력병원 관계자 분들과 본원을 믿고 방문해주신 전국 각지의 모든 유방암 환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국내 유방암 치료를 선도하는 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베스티안재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베스티안재단에 영유아 대상 화상(火傷)예방/인식개선교육 사업 등으로 아동안전사고예방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지난 5일 전달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익재단인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서울, 부산, 청주(오송) 지역에 화상전문병원을 운영하며 심각한 화상이 주는 고통과 이후의 삶을 괴롭히는 트라우마를 누구보다 깊이 통감해 왔다.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아동과 보호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화상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금번 베스티안재단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베스티안병원의 코로나 민간 거점전담병원 지정과 관련하여, 설수진 대표는 “감사하게도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시니 지난 십수년간, 화상환자들과의 만남 속에서 생겨난 마음이 더욱 명확해지는 것 같다. 베스티안병원이 코로나전담병원으로 나서야하는 것도 저희 스스로 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송구스러운 마음까지 든다. 우리 아이들이 화상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것,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국민 누구나 안전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해 소중한 일상, 삶 속의 미소를 빼앗기지 않도록 지켜주는 것이 베스티안의 기꺼운 사명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국내 유전성 유방암 최고 권위자인 김성원 병원장이 이끌고 있는 유방암 특화병원이다.
◇라이트펀드-KT, 감염병 연구기금 출연 약정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가 국내 대표 ICT기업 KT(대표이사 구현모)와 국제보건을 위한 감염병 R&D 지원을 위해 새롭게 연구기금 출연 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이번 약정으로 신종 감염병 및 개발도상국 풍토성 감염병 연구를 지원하는 라이트펀드에 매년 5억원의 연구기금을 출연하게 됐다. 라이트펀드는 KT의 신규 출연 연구기금으로 앞으로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 연구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KT 디지털&바이오헬스P-TF 변형균 상무는 “이번 라이트펀드 연구기금 출연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 기술을 개발하여 개도국의 의료 자원 부족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라이트펀드와 같은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T는 2020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팬데믹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A Next Generation Surveillance Study for Epidemic Preparedness)를 진행 중에 있다.
손명세 라이트펀드 이사장은 “디지털 헬스 기술이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개도국에서 공중보건 향상의 유용한 방법으로 세계보건기구 전략 보고서에 제시되는 상황에서 국내 관련 기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KT의 라이트펀드 출자는 더욱 의미가 깊다”며 “라이트펀드는 한국의 강점과 혁신 기술이 코로나19 같은 국제보건을 위협하는 감염병 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게 기존 치료제, 백신, 진단 기술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해 개도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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