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공공기관 온라인 채용정보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SOC(사회간접자본)·고용보건복지 등 8개 부문 148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공기업 취업 희망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 금융공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정보를 정리해봤다.
금융공기업 18개사 참여…주금공 등 고졸 별도 채용
11일 관련 홈페이지를 보면 행사에 18개 금융공기업이 참여한다. 산업·수출입·기업 등 국책은행 외에 기·신보, 예금보험공사, 예탁결제원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고용형태는 일반정규직과 무기계약직, 고졸채용, 체험형 인턴 등으로 구분한다.
기관들은 지원 자격에 학력제한을 없앴다. 고졸, 대졸 구분 없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이중 기업은행과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캠코), 조폐공사, 우체국금융개발원 등은 고졸전형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도 인턴 모집 시 고졸자들을 따로 뽑는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관계자는 “고졸전형을 별도로 하진 않고 정규직에 지원할 때도 학력제한이 없다”며 “기간제인 체험형 청년인턴을 운영할 때는 고졸전형을 별도로 마련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라인드 모의면접·라이브 토크콘서트 등 부대행사 ‘풍성’
온라인 행사이긴 해도 오프라인 못지않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신청자에 한해 기관별 블라인드 공개모의면접을 직·간접 체험하고 면접 팁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가가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필수 상식을 짚어주고 첨삭도 해준다. 최근 비대면 채용과 함께 등장한 AI(인공지능)면접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밖에 각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토크콘서트도 매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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