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올해 싱싱장터 3·4호점을 빠른 시일 내 개장할 수 있도록 제반절차를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도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농업 육성 5개년(2021~2025년) 계획’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이날 ‘2021년도 농업정책보좌관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싱싱장터 3·4호점 개장과 관련, 싱싱장터 3호점(새롬동 74번지, 주2-1)을 올 하반기 착공, 내년 하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산물 판매장을 비롯, 작은도서관, 로컬푸드 가공소, 교육장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담은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싱싱장터 4호점(소담동)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2023년 개장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가공식품 개발과 소규모 창업을 돕는 등 가공경영체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농업인 가공을 지원하고 싱싱장터 3·4호점과 연계, 자립형 소규모 창업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한편, 고려대와 협업하여 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특산품을 상품화하여 가공품목을 현재 70개에서 100개로 확대한다.
싱싱문화관을 활용, 청년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와 연계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도시민과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의 3대 목표인 도시농업공간 시민참여, 도시농업 기능 발굴, 미래융복합 서비스 창출 등 11개 과제 추진에 2025년까지 258억 원을 투자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미니형 스마트팜(710㎡)을 시범 설치하여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도시농업전문교육(4개 과정)과 주말농장(13→15개소), 귀농인 및 초보도시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기계 임대사업(6천건)을 확대한다.
내년 4월 개장 목표인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관행적으로 시행되던 제도와 사업을 정비,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지난 해 ‘정률제’로 추진했던 농업보조금을 ‘정액제’로 개선한데 이어, 올해에도 △유사항목 통폐합, △사업 단순화, △공익형 직불제, △로컬푸드와 친환경·농업의 공익가치증진에 중점을 두고 보조금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
농경지 전자지도(농식품부)와 통계관리(생산량관리·농가소득) 기능을 추가하는 등 스마트 농정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여 보조금 관리를 혁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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