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시는 2020년 부패방지시책평가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자치단체(17개) 부문'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6.84점을 받아 1등급으로 선정됐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단체, 교육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2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원시는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 '반부패·청렴 교육 운영', '공직자 행동강령 내실화', '기관 종합청렴도 개선'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수원시는 2019년 청렴도 측정에서 취약 분야였던 '계약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수의계약 기준을 개선하고, '무방문 전자계약제'를 전면 시행했다. 또 '계약이행 검사업무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의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대응했다.
조강호 수원시 감사관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정책은 지속해서 추진하고, 부진한 사항은 보완·발전시킬 것"이라며 "수원시를 '청렴도 최고 도시'로 만들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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