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KDB 넥스트원’ 2기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산은은 내달부터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5개월간 2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기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뉴딜 분야·첨단제조 및 비대면 기반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 기업들이 선발됐다. 223개 기업이 지원해 약 1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기업은 사무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멘토링·IR컨설팅·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산은이 운영중인 KDB넥스트라운드(투자유치 지원)와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지원) 등 기존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로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받는다.
KDB넥스트원은 지난해 7월 출범했다. 1기 스타트업들은 업무제휴·특허출원 등 다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했다. 8개사는 72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산은은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 법인 설립과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이로써 넥스트원 출신을 포함해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과 비대면 상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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