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기사승인 2021-01-31 20:41:25
사진=가수 진달래 SNS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학교폭력 가해 의혹 논란이 불거진 가수 진달래(본명 김은지·35)가 출연 중이던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2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31일 "진달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할 예정"이라며 "진달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오고 있다는 주장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해당 가수로부터 20년 전 수시로 폭력과 금전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이후 가해자가 진달래로 지목됐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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