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2개 주요 유통업체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24일까지 농식품 선물 판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농축수산물 선물 매출액은 12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5억원보다 56.4%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사과‧배 등 과일이 97%, 한우 등 축산물 28%, 인삼‧버섯 등 기타 농축산물 22%, 굴비‧전복 등 수산물 78%, 홍삼‧젓갈 등 가공식품 63% 등 모든 품목에서 선물 매출액이 증가했다.
가격대별로는 농식품 선물가액 상향 범위인 10~20만원대 선물 매출이 31% 증가했고, 5~10만원대와 20만원 초과 선물도 각각 112%, 14%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기간 농식품 선물가액 상향(10만원→ 20) 효과와 함께, 고향 선물보내기가 확대되면서 농식품 선물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김현수 장관은 “코로나19로 찾지 못하는 가족과 이웃, 힘겨운 명절을 보낼 취약계층에게 우리 농축산물 선물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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