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근거없는 소년원 출신 논란…'놀면 뭐하니' 하차 요구까지

데프콘, 근거없는 소년원 출신 논란…'놀면 뭐하니' 하차 요구까지

하차 반대 의견도 쏟아져…시청자 게시판 '혼란'

기사승인 2021-02-02 09:12:37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가수 데프콘이 난데없는 소년원 출신 논란에 휩싸여 방송 하차 위기까지 몰렸다.

2일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시청자 게시판에는 데프콘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과 이를 반대하는 게시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데프콘은 지난달 30일 놀면 뭐하니 방송에서 '마형사' 캐릭터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수사반장'의 최불암을 잇는 '유반장'으로, 김종민은 '김형사'라는 부캐(부캐릭터)로 등장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데프콘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주장과 함께 "소년원 출신인 데프콘이 무슨 형사 캐릭터를 하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MBC 놀면 뭐하니? 시청자 게시판 캡처
그러나 데프콘을 둘러싼 소년원 출신설은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데프콘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학창시절 패싸움을 벌였던 일화를 공개하며 "경찰에 불려가 재판까지 갈뻔 했으나 피해 가족들과 합의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데프콘이 소년원을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그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치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은 '데프콘이 소년원을 다녀왔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데프콘의 소년원 출신설에 방송 하차 요구까지 잇따르자 일부 누리꾼들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휘둘리지 마라" "(시청자들이)또 시어머니질한다" 등 하차 반대 게시글로 맞불을 놓고 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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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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