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홍천 512 홉 드라잉 터널’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 농촌유휴시설 활용 창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창고는 20년 이상 방치됐던 유휴시설로 서석면 풍암2리 아미두레영농조합법인이 운영 주체로 정해졌다.
이곳은 홉 건조시설, 수제맥주 체험, 카페 체험, 도자기 및 목공 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의 공간으로 꾸며져 주민 일자리·소득 창출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향후 시설안전진단,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용역, 리모델링 공사 등을 진행해 오는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1970~1990년대 조선맥주주식회사가 홉 건조장으로 활용했던 서석면 풍암2리 512번지 창고에 대한 활용 계획을 공모했다.
창고는 역사적, 기능적, 건축학적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높아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결합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가치가 충분한 향토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 군수는 “홉 농업 부흥기 재현 및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해 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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