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남 당진시에서 2일 육계가공업체 외국인 근로자 1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2일 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A육계가공업체에 근무하는 당진 174~184번 확진자들은 1일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20대 3명, 30대 2명, 40대 5명, 50대 1명 등이다.
확진자들은 경기 용인 1433번 확진자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접촉,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홍장 시장은 언론설명회에서 2일 오전 9시부터 한국육계유통 협력, 용역업체 직원 중 미 검사자 100명에 대해 선제적 예방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3일에는 질병관리청 충청권 질병관리센터 역학조사관이 확진자 근무지 및 숙소 등을 방문,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 보건소는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한국육계유통을 방문한 시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김홍장 시장은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설 연휴에는 아쉽지만 가족이나 지인들이 한 곳에 모이는 일은 최대한 삼가고,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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