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외환보유액이 1월에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외환보유액은 4427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 보다 3억7000만달러 줄었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 달러화 환산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3월(-89억6000만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감소했다.
유가증권이 4045억7000만달러로 52억7000만달러 줄었다. 유가증권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9월(-37억달러) 이후 처음이다.
예치금은 249억9000만달러로 47억1000만달러 늘었다. 한은은 “줄어든 유가증권 규모 일부가 예치금으로 옮겨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1억9000만달러 늘어난 35억6000만달러였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48억1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동일하다.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4431억달러)으로 세계 9위다. 중국이 3조2165억달러로 1위다. 2위는 일본(1조3947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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