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했다”며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정상은 국제적 현안해결에 손발을 맞추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적 현안 대응에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다양한 국제 사안에 관한 의견도 폭넓게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다양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로 했다며 “같이 갑시다!”라는 문장을 작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지난해 11월 12일 한 차례 전화로 소통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글 전문]
방금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중첩된 전 세계적 위기 속에 ‘미국의 귀환’을 환영했습니다.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고,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적 현안 대응에도 늘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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