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역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엮은 ‘다시 걷는 경북의 독립운동길’ 탐방 교재를 오는 3월 중 초·중교 배부를 목표로 제작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우리나라 독립과 발전에 기여한 지역의 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독립운동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경북인의 독립운동길 탐방 전 사전교육을 위해 ‘안동 독립운동사’와 ‘봉화 독립운동 이야기’를 발간한바 있다.
이번에 발간될 ‘다시 걷는 경북의 독립운동길’은 전체 105페이지 분량이며, 모두 3단원으로 구성된다.
1단원은 경북인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연도별로 순서대로 서술한다.
2단원은 경북을 북부·중서부·동남부 세 권역별로 나눠 지역별 독립운동가와 사적지를 학생들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3단원은 워크북 형식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탐방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집필에는 독립운동사에 전문적 지식을 갖춘 교장, 교감, 교사로 구성된 11명의 지도·집필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완성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 이영록 장학관는 “완성된 교재는 도내 초·중교에 배부해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독립운동길 탐방’ 프로그램과 ‘사제동행 나라사랑 동아리’ 등의 사전 교육 교재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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