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0위 답지 않은 파괴력!…프레딧, KT잡고 2승 달성

[LCK] 10위 답지 않은 파괴력!…프레딧, KT잡고 2승 달성

기사승인 2021-02-04 23:22:44
사진=프레딧 브리온 정글러 '엄티' 엄성현.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담원 기아를 잡아낸 작은 거인 프레딧 브리온이 이번에는 KT롤스터를 상대로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승을 얻어냈다.

프레딧 브리온는 4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KT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 선취점은 프레딧이 얻어냈다.  '도란' 최현준의 '아트록스'가 '호야' 윤용호의 '오른'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과한 플레이로 포탑 데미지를 입게 됐다. 이에 윤용호는 궁극기 '대장장이 신의 부름(R)'을 사용해 솔로킬을 기록했다. 프레딧은 이후 4인다이브를 통해 '쭈스' 장준수의 '렐'을 잡아내 이득을 챙겼다. 하지만 KT도 가만있지 않았다. '유칼' 손우현의 '세라핀'이 궁극기 '앙코르(R)'를 통해 싸움을 열었고 3대 1 킬 교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가 길어졌고 양팀은 5대 5로 미드라인에서 대치했다. 프레딧은 내셔 남작 버프를 얻었고, 드래곤의 영혼은 KT가 가져갔다. 결국 오른의 탱킹을 바탕으로 프레딧이 주요딜러를 모두 끊었고, 이를 바탕으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KT는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손우현 대신 '도브' 김재연, '블랭크' 강선구 대신 '보니' 이광수를 기용했다. KT는 우디르의 빠른 정글링을 활용해 동선상의 이득을 보며 경기를 시작했다. 탑과 바텀 역시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크립스코어(CS)차이를 벌려나갔고 바텀에서는 선취점까지 기록했다. KT는 탄탄한 운영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하지만 프레딧도 단단히 버티면서 경기를 중후반까지 끌고갔다. 이대로는 답이 안나온다고 판단한 프레딧은 기습적으로 바론 사냥을 시작했지만, KT가 이를 완벽히 덮치면서 에이스를 허용했다. 결국 승기는 완전히 KT쪽으로 기울었다. KT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 '엄티' 엄성현의 올라프가 초반부터 빠르게 성장하면서 프레딧은 주도권을 쥐게 됐다. 킬 스코어를 2대 0까지 벌리면서 프레딧은 게임을 빠르게 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드래곤 둥지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KT가 승리하면서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아펠리오스'가 급성장했다. 상황이 다시 비등비등해진 것처럼 보였지만, 23분경 프레딧이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후 프레딧은 내셔남작과 드래곤 사냥에도 성공했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프레딧의 파괴력은 엄청났다. 결국 프레딧은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값진 2승을 얻어냈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