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 정상화 가능성에 강세장…다우 1.08%↑

뉴욕증시, 경제 정상화 가능성에 강세장…다우 1.08%↑

기사승인 2021-02-05 09:02:35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실업 지표 개선 및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2.26p(1.08%) 상승한 3만1055.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57p(1.09%) 오른 3871.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2p(1.23%) 상승한 1만3777.74에 장을 마쳤다.

고용 관련 지표가 양호한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3000명 감소한 77만9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다.

민주당이 대규모 부양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점도 경기 회복 기대감을 더했다. 상원이 이번 주 중 예산 결의안 통과를 추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개선된 고용지표 결과와 추가 부양책 하원 통과에 따른 빠른 진행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더불어 연준위원들이 올해 미국 GDP 성장률이 5%를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한 점도 상승 요인이 됐다”며 “대체로 경제 정상화 기대와 추가 부양책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융주, 소매 유통 업종 등이 상승 주도한 가운데 일부 대형 기술주는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는 등 차별화는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유럽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90% 오른 3642.12로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1% 상승한 1만4060.2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2% 오른 5608.54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6503.72로 거래를 마쳤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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