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복지택시 2대를 추가 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복지택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이동권 보장 등 사회적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운영은 대상자가 사전 등록 후 예약하는 방식과 즉시 콜을 병행하고 있으며 운행시간은 예약 시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즉시 콜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다.
시는 현재 22대의 장애인 복지택시를 운행 중으로 올해 노후차량 1대를 폐차하고, 2대를 새로 구입해 총 23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장애인 복지택시는 지난 2005년 2대를 시작으로 2017년 11대, 2018년 20대, 2019년 21대, 2020년 22대 등 지속적인 증차를 통해 교통약자의 꼭 필요한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연도별 월평균 이용객은 지난 2018년 1540명에서 2019년 2638명, 지난해 2144명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지난 2019년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이동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변화에 대응, 교통약자의 복지택시 대기시간 단축 등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증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배차환경 조성을 위해 상담원 추가 배치, 스마트 앱 예약 서비스 구축, 편리한 전화 예약 시스템 구축, 이용편의도 개선했다.
특히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통해 장애인 복지택시 운영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등 탑승객의 이용 불편사항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교통약자가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며 "많은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교통약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택시를 통한 이동 지원외에도 교통약자와 함께하는 감동여행, 장애인의 날 차량 무료운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일 교통약자 수험생 차량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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