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스페셜티’ 식품소재 적극 알린다…올해 첫 세미나(SIA) 열어

삼양사 ‘스페셜티’ 식품소재 적극 알린다…올해 첫 세미나(SIA) 열어

일반 식품의 기능성 표시제도 대응 및 활용 방안 소개…레시피도 함께 제안

기사승인 2021-02-05 16:35:40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삼양그룹 식품, 화학 계열사 삼양사가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 솔루션 알리기 행보를 이어간다.

삼양사는 웨비나로 진행한 ‘2021 SIA(Samyang Ingredients Academy)’ 1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SIA는 삼양사가 식음료 분야의 연구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능성 식품 소재 세미나다. 2017년 고객 초청 세미나 형태로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웨비나 방식으로 변경됐다. 회사 측은 횟수를 연 3회로 늘리고 제도와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페셜티 제품과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소개해 식품업계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삼양사는 4일 열린 1회차 SIA에서 ‘일반 식품의 기능성 표시제도 활용 솔루션’을 주제로 일반 식품의 기능성 표시 제도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방향 등을 소개했다. 일반 식품의 기능성 표시제도는 기능성 표시기준을 충족하고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행 중이다.

삼양사는 이번 웨비나에서 일반 식품에 기능성을 표기하기 위한 주요 기준, 표시 방법, 적용 제외 대상 등을 안내하고 기능성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등을 소개했다. 또 스페셜티 당류 소재인 알룰로스를 함께 소개하고 기능성 표시기준을 충족하는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 소재들을 이용한 시리얼바, 탄산음료, 발효유, 빙과류 등 다양한 레시피를 함께 제안해 고객사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삼양사 관계자는 “제도 변화 이후 식품, 건기식 등 업계 전반에서 스페셜티 당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올해도 언택트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가 생산하는 스페셜티 당류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등은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대표 원료로 꼽힌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85% 이상의 식이섬유 함량을 가진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소화, 흡수가 어려워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도움을 주며 음료, 시리얼바, 제과, 제빵, 발효유 등에 활용된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유산균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이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유제품, 초콜릿가공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현재 알룰로스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발효유, 두유, 콘프레이크, 카페용 시럽, 다이어트 젤리, 당뇨환자식, 단백보충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 중이며 기능성 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인체시험을 추진 중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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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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