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소비 활력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목표 1조원 중 6430억원을 설 명절 기간에 집중 판매해 소비진작을 도모한다.
상품권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청 실과, 유관기관별로 전통시장 소규모 장보기를 실시한다.
아울러 배송서비스(택배) 및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지역 상인들의 특산품 비대면 판로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문경 중앙시장은 ‘네이버밴드’, 포항 큰동해시장은 ‘휴대폰 앱’등을 통해 배송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또 포항 효자시장 등 7개 시장은 콜센터를 통해 배송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외에도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 팔도시장’, ‘가치삽시다’, ‘온누리 전통시장’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 명절 전인 오는 10일까지 집중방역에 나선다.
상인회도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홍보방송을 매일 실시하고, 시장 주요 출입구를 비롯한 시장통로, 화장실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성수품 16종(농산물4, 축산물4, 수산물6, 임산물2)에 대해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경북도 윤희란 민생경제과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리 전통시장도 이에 발맞춰 배송서비스와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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