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4일부터 순차 공급"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4일부터 순차 공급"

기사승인 2021-02-08 20:08:33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오는 2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된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참고자료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4일부터 수일간 순차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24일 백신이 들어온다"고 답했는데 이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으로 확인된 것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1대1 계약을 한 백신 75만명분(150만 도스)이 이달 마지막 주에 공급이 확정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정부가 제약사와 공급한 1000만명분 중 일부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이하 코백스)를 통해서도 상반기 내에 이 백신 약 130만명분(259만6800도스)을 들여오기로 했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효능 논란이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고령층 접종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질병관리청은 식약처의 최종 결정을 보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접종계획을 조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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