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설 명절 연휴에도 시민생활 및 안전과 관련된 민생현장을 확인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허태정 시장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코로나19 중대본영상회의를 마친 후, 서구 정림동 정수원과 대전추모공원,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 상황근무자를 격려했다.
먼저, 허태정 시장은 “대전추모공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안당은 폐쇄됐지만, 일반 묘원과 자연장지를 찾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지시하고, 교통ㆍ주차대책을 점검했다.
또한, 정수원 내 유족 휴게․대기공간 확충과 대전추모공원내 가족들이 고인을 추억할 수 있도록 영상장비를 갖춘 추억의 방 설치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최근 화장 문화 증가에 따라 추모공원의 수용능력 한계가 다가오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자연장지 조성과 제4 봉안당 조성에도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마지막 행선지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명절 기간 코로나19 검사 상황을 살폈다.
특히, 대전시와 5개구 보건소는 최근 지역 사회 감염 추세가 안정화되기는 했지만 명절 기간 지역 내ㆍ외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신속한 대처를 위해 평상시에 준하는 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임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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