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조정

강릉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조정

식당‧ 카페 등 운영 시간 제한 해제···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

기사승인 2021-02-14 13:19:11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브리핑 중인 김한근 강릉시장.(사진=강릉시 제공)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15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1.5단계로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및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또 영업금지 업종이었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감성주점 등의 유흥시설은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단계 조정에 따른 개인 간 전파를 최대한 막기 위해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박물관과 미술관, 체육관, 도서관 2곳(시립도서관·모루도서관) 등 시 운영 실내시설도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을 재개한다.

단 시 직영 또는 강릉시 보조금 지원단체에서 대면으로 운영하는 문화·교육 강좌 프로그램과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은 기존대로 운영을 중단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안은 '강제로 문을 닫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고 참여하는 방역'으로 전환된 것"이라며 "자율과 책임 방역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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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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