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의 준법감시 역랑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 분야에 전문역량을 보유한 자회사가 지주사의 준법감시 점검활동에 공동 참여하는 ‘그룹 준법감시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
우리금융은 지주사가 우리은행 등 자회사 준법의무 이행 적정성을 점검, 관리하고 있다.
현장자문단은 ▲우리은행·우리금융저축은행 그룹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 그룹 등 대고객 금융거래 상품 및 서비스 등이 유사한 자회사들로 구성된다.
지주사가 자회사 저축은행 점검 시 우리은행 직원이 공동 참여해 업무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식이다.
지난해에는 고액현금거래보고제도·고객알기제도 등 법규위반 리스크가 다소 높은 분야에 대해서는 자회사간 우수한 제도 등을 공유해 자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사 준법감시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그룹자금세탁방지 지식실행 공동체’도 이달 출범한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출범 당시 그룹 준법감시 기능 및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사 준법감시인들이 참여하는 ‘그룹준법감시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자회사 점검결과 미흡한 부분과 개선방안 등 주요 현안을 정기 공유하고 필요하면 수시로 준법감시 부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아가는 협조체계다.
지난해 협의회에서는 우리카드사가 의심거래보고 업무 관련 개선방안 노하우를 요청했다. 이에 지주사는 금융정보분석원과의 미팅을 주선해 담당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교육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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